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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쪽방 거주자 무료 건강 검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18일 오전 9시부터 남대문5가경로당에서 간기능 간염 혈당 빈혈 흉부X선 검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남대문5가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남대문5가경로당(중구 남대문로5가 548 ☎ 756-2223)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중구보건소 인력, 관련 기관 협조를 받아 간기능 간염 혈당 혈중지질 빈혈 등을 검사한다.

남대문 쪽방 거주자 무료 건강 검진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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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구강상담, 치매 검진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ㆍ스트레스, 알콜남용 등은 중구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정성껏 상담을 해 준다.

또 대한결핵협회 원스톱(ONE-STOP) 결핵 검진을 통해 흉부엑스선 촬영 후 유소견자는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실시해 바로 결핵을 진단한다.


이렇게 되면 1차 검진을 마치고 한참 후에 2차 검진까지 진행되고 나서야 진단이 나오는 시간을 줄여 건강을 해치지 쉬운 쪽방 거주자들 결핵 발견과 조기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한센복지협회 협조를 받아 피부과 의사가 직접 무좀 여드름 등 피부질환 검진과 상담을 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보건소 또는 관련 기관과 연계, 치료와 상담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쪽방거주자는 과도한 음주, 흡연, 무절제한 생활습관 등 건강관리에 대한 개선과 의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전염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나 경제적 여건상 조기 검진과 치료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구는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취약 주민에 대한 종합적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질병 조기 발견과 관리로 감염성 질환 발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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