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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감성, 확 바뀐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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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감성, 확 바뀐 루이비통 루이비통 타이베이 101 타워 매장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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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여름 백화점 루이뷔통의 쇼윈도가 한층 화사해졌다.
밝고 소녀감성의 신제품들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웬만해서는 가방에서는 보기 힘든 비취색의 반짝이는 크로스백, 상큼한 레드 컬러의 웨지힐. 컬러풀한 모노그램 베르니 신상품들이 유혹적인 자태를 뽐낸다.

악어, 타조 등 이국적인 소재의 백들은 잠시 넣어두고 발랄한 소녀적인 느낌의 아이템들로 초여름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도 좋겠다. 화사한 컬러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루이뷔통은 최근 대구 현대백화점, 타이베이 101타워 입점 등 분주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앱을 통해서도 루이뷔통의 아름다운 여행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녀감성, 확 바뀐 루이비통 모노그램 베르니 판테온 웨지힐[사진제공=루이비통코리아]

◆모노그램 베르니 (Monogram Vernis) 신상품


마크 제이콥스가 디자인하고, 1998년에 처음 선보인 모노그램 베르니 소재의 가방 컬렉션은 루이 뷔비통의 첫 의류 컬렉션 론칭과 함께 브랜드의 획기적인 이미지 변화를 가져다 줬다.


컬렉션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영구적인 아이코닉한 가방 라인으로 자리 잡게 된 모노그램 베르니는 모노그램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소가죽 위에 특수 코팅처리를 했으며, 소녀적인 감성을 담아 유쾌하고 발랄한 콘셉트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매우 여성적인 느낌의 반짝이는 모노그램 베르니 가방은 불어로 '반짝거리다'를 의미한다. 루이뷔통 로고가 새겨진 에나멜 가죽과 최고급 자연산 소가죽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태닝 기술이 접목돼 가방을 더욱 글로시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 2012년 여름 시즌, 아이코닉한 알마, 트렌디한 벨플라워의 두 가지 디자인에 석류, 패션후르츠, 에메랄드를 연상시키는 3가지의 강렬한 색감을 입고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며, 긴 스트랩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벨플라워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숄더백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데님 룩에 믹스 매치하기 좋은 밝은 컬러로 출시돼 젊은 여성층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 시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플랫 샌들 디자인과 코르크 소재의 웨지 디자인의 판테온 슈즈는 화려한 컬러로 하여금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에 편안함까지 더해졌다.


장지갑은 8개의 신용카드가 수납 가능하며, 동전 및 4개의 지퍼를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2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새로운 색감은 장지갑 외에도 화장품 파우치, 동전지갑 등으로도 함께 소개된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올 여름 밝은 색의 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면서 “비취색 등 독특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만나는 루이뷔통


한편 루이뷔통은 오는 25일 국내 22번째 매장 오픈을 앞두고 한창 분주하다. 루이뷔통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오픈한다.


루이뷔통은 현재 국내에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증축 공사로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을 감안하면 총 21개가 운영 중으로, 대구점 오픈 시 22번째 매장이 된다.


지난해 방한했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한국에서의 루이뷔통 매장 규모는 21개 정도가 적정하다”며 '21원칙'을 천명하면서 현대백화점 대구점 입점이 한때 불투명해졌지만 대구지역의 수요가 많다고 판단, 최종 입점하게 됐다.


현재 루이뷔통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 지역의 세 번째 매장이 생긴 셈이다.


백화점업계는 루이뷔통 신규 매장 오픈으로 구미, 포항, 김천 등의 고객이 좀 더 유입되는 등 지역 명품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녀감성, 확 바뀐 루이비통 루이비통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디지털로 떠나는 루이뷔통 트렁크 여행


루이뷔통은 라 마르티니에르 출판사와 디자인한 최초의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전세계 애플 앱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루이뷔통: 100개의 전설적인 트렁크'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은 이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탐험가들과 마술사들, 영화배우, 공주, 국왕을 위해 만들어진 트렁크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루이뷔통: 100개의 전설적인 트렁크' 애플리케이션은 루이뷔통 메종 매장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를 통해 환상적인 자유를 제공한다.


비디오와 사운드 클립, 미공개 문서들로 콘텐츠가 강화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여행의 기술뿐 아니라 여행가방 소유자들의 매력적인 모험을 목격한 다양하고 놀라운 100여개의 여행용 가방을 통해 150년이 넘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루이뷔통, 타이베이 101에 신개념 매장


루이뷔통이 5월 타이베이 101에 신개념 매장 선보였다. 루이뷔통 플래그십 매장이 2개층 확장 공사를 마치고 대만 내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중화민국 건국 101주년을 함께 기념하게 될 이번 매장은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명소인 타이베이 101(Taipei 101)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매장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루이뷔통 럭셔리 콘셉트는 대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타이베이101 매장은 오뜨 마로뀌네리 서비스(Haute Maroquinerie: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루이뷔통의 대표적인 핸드백 형태를 개인 맞춤 서비스하고 디자인하는 루이뷔통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시드니 조지 스트리트 메종에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제공되는 서비스 매장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트래블 룸(Travel Room)을 통해 여행 문화라는 브랜드의 기본 콘셉트를 더욱 확고히 보여줄 예정이다.


또 두 개 층을 연결하는 인상적인 나선형 계단, VIP 라운지, 내부 테라스에는 루이뷔비통 최초로 선보이는 루이뷔통만의 '정원'도 마련된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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