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독일계 M+W그룹 등 국내외 3곳이 참여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날 진행한 쌍용건설 예비입찰에 독일계 엔지니어링그룹 M+W그룹과 국내 중견 건설사 신구건설, 한국계 사모투자펀드(PEF)로 알려진 소시어스 등 3곳이 참여했다.
신구건설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지난해 10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시어스는 미래에셋펀드 출신 인사가 만든 한국계 PEF로 알려졌다.
본입찰은 6월 초중순께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에도 본입찰에 두 곳 이상이 참여하지 않으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게 돼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쌍용건설은 M+W그룹과 홍콩계 시온을 최종입찰대상자로 선정해 예비입찰을 진행했지만 시온이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매각이 유찰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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