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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유네스코 등재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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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산~지리산 산줄기 중 남한 쪽 684㎞ 대상…“보편적 가치 평가기준 마련할 것”

백두대간, 유네스코 등재 타당성 조사 백두대간 산줄기의 하나인 지리산 바래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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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두대간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지 알아보는 정부의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산림청은 17일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1400여㎞의 백두대간 중 남한지역의 684㎞의 산줄기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올리기 위한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이 많은 생물다양성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 10대 강의 발원지를 품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백두대간은 국토의 등줄기로 남북을 잇는 기둥이자 자연생태계 핵심 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지형, 기후, 토양, 수문(水文) 등 자연환경과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3차원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는 게 산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백두대간, 유네스코 등재 타당성 조사 지리산 천왕봉


산림청은 이에 따라 백두대간에 대해 보편적 가치의 평가기준 등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갖추는 논리를 마련, 세계유산등재에 나선다.


이명수 산림청 치산복원과장은 “백두대간은 본래 개념과 가치를 유지·증진시켜 미래유산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자연과 사람이 숨 쉬는 풍요로운 복합공간으로서의 의미도 커 충분히 세계적 보호대상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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