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보령시 보령화력발전소 내 건설 현장에서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15일 오전 10시쯤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 8호기 뒤편 공터의 건설현장에서 항타기(쇠파일을 박는 기계) 해체작업을 하던 인부가 항타기보조기둥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씨는 항타기 해체작업의 수신호를 맡아 작업 중이었다. 항타기 중간 지지대부분의 핀이 수신호 전에 빠지면서 보조기둥이 밑에 있던 이씨를 덮쳐 사고가 났다.
경찰은 작업장 안전관리 소홀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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