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까지 7일간 ‘전통부채로 전하는 사랑’이란 주제로 지역내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1365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 행사는 이웃사랑의 실천 뿐 아니라 역사·문화 중심지인 종로의 특색을 살려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는 ▲종로구 자원봉사단체 ▲지역내 학교 봉사단 ▲다문화가정 봉사자 ▲일반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한다.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전통부채와 매듭을 만들면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채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우선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발대식이 16일 오후 2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개최됐다.
또 전통부채와 매듭 만들기 봉사활동이 17, 18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펼쳐진다.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부채는 자원봉사자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복지시설, 양로원, 쪽방촌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안마를 해 드리고 말벗이 돼 줄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365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1년 365일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더욱 새롭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서로 나누고 배려하여 따스함으로 하나 되는 종로구가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자원봉사센터(☎2148-225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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