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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공부문 비정규직, 2014년까지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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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은 15일 시도지사 민생정책 협의회를 열어 2014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인 9개 광역·기초단체장, 92개 시·군이 현 단체장 임기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단체장들은 헌법에 규정된 차별 금지 정신을 구현하고 동일가치 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업무 특성상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은 시·도지사들의 요청에 따라 무상보육 확대에 따른 추가 지방재원 분담금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사회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방 재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9대 국회 개원 즉시 국회에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매달 첫번째 수요일에 시도지사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6월에는 전당대회(9일)를 감안해 13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기고 대통령이 취임하면 저런 정부를 만들겠구나'란 것을 지방정부에서 먼저 보여달라"며 "국회도 `민주당이 집권하면 저런 국회가 되겠구나'란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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