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무상증자와 자사주 취득 효과로 10% 넘게 급등 중이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7포인트(0.44%) 상승한 495.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3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이 5.8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타 제조업(3.31%), 종이목재 업종(1.91%)도 비교적 상승률이 높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셀트리온은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넓이면서 이 시간 현재 전일대비 12.53%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CJ E&M(2.42%)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9일 5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데 이어 10일에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2주간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소리바다는 액면병합 후 첫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생명공학연구원에 연구용 미니돼지 전문 연구지원시설이 준공됐다는 소식에 복제돼지 관련주도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3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기록 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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