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부산지역의 청약열기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부산 해운대구 좌동 일대에 분양하는 ‘해운대 베르나움’ 오피스텔이 최고 23.3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8~10일 3일 동안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818실 모집에 총 2516명이 몰리면서 평균 3.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39.29㎡ B-2타입은 52실 모집에 1212명이 몰리면서 최고 23.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운대 베르나움 분양관계자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40~50대는 물론 은퇴자금으로 투자하려는 50~60대 은퇴자들도 몰려 청약률이 높았고 신혼부부와 장산역 주변에 직장을 두고 있는 20~30대 젊은 층도 눈에 띄었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해운대신시가지 인근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2호선 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해운대 베르나움은 지하 5~지상 23층, 총 818실 규모로 전용면적 27.73㎡ 758실, 39.29㎡ 60실 등 임대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위주로 구성돼 있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계약은 오는 14~1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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