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2위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이번 회계연도에 5년만의 최대 규모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4000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회계연도 3414억엔에 비해 17.2% 늘어난 규모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122억엔에는 다소 못 미쳤다.
매출 예상치는 9.5% 늘어난 10조3000억엔으로 제시했다. 예상치 10조1000억엔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7.2% 늘어난 9조409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 목표치를 28.2% 늘어난 7000억엔으로 잡았다. 지난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5458억엔으로 집계됐다.
닛산은 또 이번 회계연도 글로벌 판매 규모 목표치를 전기대비 10.4% 늘어난 535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 판매 규모는 전년대비 15.8% 증가한 484만5000대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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