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준성(58) 최저임금위원장이 연임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를 제9대 최저임금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은 정원 27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4년부터 현재까지 성신여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저임금위원장에 선출됐으며, 경제사회발전위 노사문화선진화위원장과 노사관계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사관계 전문가로 꼽힌다.
최저임금위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안을 마련해 다음달 28일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고용부 장관은 이 임금안에 대한 여론수렴을 거친 뒤 8월5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안을 고시하도록 돼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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