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잡스·게이츠·주커버그가 말하는 "대학 졸업생들이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47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이클 주커버그 등 맨 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성공의 행로를 밟아온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학 졸업식 축사자리에 서는 이유가 뭘까.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학 졸업식 축사 연설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에게 졸업 후 삶의 방향과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명언을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단순히 "꿈을 가져라", "생각을 바꿔라", "행동하라" 등의 충고가 아닌 자신의 삶을 토대로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성공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여기 세계 유명기업 인사들이 대학 졸업식에서 했던 명언들을 모아봤다.

▲스티브 잡스 :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2005년 스탠퍼드대 연설)


제가 17세 무렵 우연히 책에서 "하루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당신은 옳은 삶을 살 것이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 그후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내 자신에게 묻곤 했죠.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만약 이 질문에 대해 "아니"라는 대답을 계속 하게 된다면 저에게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죠. 저는 이에 따른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빌 게이츠 :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의무가 요구된다"(2007년 하버드대 연설)


제 어머니는 저의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신부(멜린다 게이츠)를 위한 '신부 축제(bridal event)'에서 선물로 편지를 준비했습니다.


당시 암에 걸려있었던 제 어머니는 부인에게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면서 저와 함께 사회 환원을 당부하셨죠.


(하버드에 다닐 정도의 영재로 자라온) 우리가 받은 재능과 특전, 기회를 생각할 때 세상이 우리에게 아무리 요구하더라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 "당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한다면 모든 것은 쉬워진다"(2011 벨레 헤이븐 커뮤니티스쿨)


만약 당신이 집에 갔는데 저녁식사가 맛이 없다면? 당신이 원하는 걸 직접 만들어먹으면 됩니다.


사회 생활도 마찬가집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진짜 몰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통해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뭐든 것들이 쉬워질 것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 "사람은 때때로 단장을 할 필요가 있다"(2009 듀크대 연설)


사람들은 예뻐지기 위해 단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저 역시 단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단장을 통해 내적인 면 역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단장을 통해 본인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졸업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람은 누구나 때때로 우리의 삶을 확인하기 위해 단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단장을 통해 변화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분명히 큰 성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J.K.롤링 :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2008 하버드대 연설)


실패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도록 해줬습니다.


엄청난 실패 덕분에 저는 제가 진정 원하는 능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제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제가 원하는 일을 찾았을 때 저는 모든 에너지를 그곳에 쏟아부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내 최고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죠.


여러분도 결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인생을 살아간다면 제대로 그 인생을 살지 못한 것 그 자체가 실패인 것입니다.


실패를 통해 제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게 되면서 비로서 저는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실패는 저의 삶에 단단한 초석이 돼 줬습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