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챙긴다는 할리우드 스타들. 이들은 처음부터 연예인으로 출발했을까. 놀랍게도 이들 스타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포천 온라인판은 최근 '글로벌 500대 기업'에 몸 담았다 할리우드로 진출한 스타들을 소개했다.
◆애슈턴 커처=매력남 커처는 할리우드 데뷔 전까지만 해도 식품업체 제너럴 밀즈(181위)의 아이오와주 공장 과자 생산라인에서 일했다. 그의 아버지도 제너럴 밀즈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키 미나즈=떠오르는 신예 래퍼인 미나즈는 대형 외식업체 다든그룹(342위)의 자회사인 '레드 랍스터'에서 접시닦이로 일했다.
◆엘런 드제너러스=여성 코미디언으로 TV 토크쇼 진행자인 드제너러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엘런쇼'에서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JC페니(153위) 매장이 첫 직장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3대 백화점 체인 JC페니는 최근 드제너러스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슈퍼볼 중 내보냈다.
◆카니예 웨스트=웨스트는 최근 자작곡을 통해 의류업체 갭(185위)에서 일하던 시절 의류 절도로 법정에 선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제이슨 앨딘=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켈리 클락슨과 듀엣 무대를 갖기도 한 컨트리 스타 앨딘은 한때 펩시(41위)의 콜라를 실어나르는 트럭 운전기사였다. 당시 펩시콜라를 질리도록 마셔 지금은 코카콜라만 마신다.
◆숀 윌리엄 스콧=영화 '아메리칸 파이'로 우리에게 낯익은 스콧은 가정용 건자재 전문 유통 체인 홈디포(35위) 매장에서 카트 직원으로 출발해 배관공으로도 일했다.
◆샤니아 트웨인=캐나다 출신의 컨트리 슈퍼스타 트웨인은 한때 맥도널드(107위) 직원이었다. 맥도널드 출신 스타는 트웨인 외에 가수 핑크, 섹시 아이콘 샤론 스톤도 있다.
◆그웬 스테파니=퓨전 뮤직 장르인 '스카펑크'의 대표적 여가수 스테파니는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 업체 데어리 퀸(7위)에 몸 담은 바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것으로 유명한 데어리 퀸은 컨트리 가수 마티나 맥브라이드와 여배우 보니 헌트도 배출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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