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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해외 사진공유 사이트 '텀블러'에 올라온 '실감나는 치과 대기실' 사진이 화제다.
지난달 21일 아이디 'spykids2'가 올린 이 사진에는 구강 모양을 그대로 본뜬 치과대기실 모습이 담겨있다. 벽과 바닥, 천장이 모두 입안의 피부색과 같은 분홍빛을 띠고 있는데다 하얀 이까지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바닥에는 '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의자는 '이'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어금니는 그런대로 앉을만 하지만 송곳니, 유치는 엉덩이를 간신히 걸칠 수 있을 정도로 불편해 보인다.
8000여명의 텀블러 회원이 "정말 실감나고 멋진 대기실"이라며 이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퍼갔다. 미시건주에 사는 '쉘비(Shelby)'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블로그에 "치과 조무사가 꿈인데 나중에 대학 졸업하고 꼭 이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쓰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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