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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비정규직에도 보너스…정직원과 성과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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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업은행이 계약직 등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은은 정부의 '2011년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데 따른 보너스(인센티브)를 임직원 및 계약직 직원 전원에게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받은 인센티브 금액은 1인당 150만~500만원 사이며, 총 450명의 계약직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일반적으로 정직원들만이 인센티브 지급의 대상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처사다. 임직원들이 정직원들뿐만 아니라 계약직 직원까지 함께 노력한 가운데 좋은 경영성과가 얻어졌다는 데 동의하고, 성과를 공유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도 계획 중이다.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해 1인당 5억6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목표치(3억9000만원)을 44%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0%이상 증가한 수치며, 4대 시중은행 평균의 3배 수준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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