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 공산당이 총선 재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산당은 좌, 우 양쪽이 연정 구성에 실패하는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며 따라서 그리스 시민들이 개입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e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내달 17일 총선 재실시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스 공산당은 지난 6일 치러진 총선에서 8.5%의 득표율로 26석을 차지, 원내 제 5당에 올랐다.
한편 이날 원내 2당인 진보좌파연합(시리자)은 연정 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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