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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은 1등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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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제6회 'PONY 鄭 혁신상' 수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제 6회 포니정 혁신상'을 받는다.


포니정(PONY 鄭)재단은 9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서 제6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게 상을 수여한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웹 시대와 모바일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IT영역에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김범수 의장의 혁신이야 말로 '미래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던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 혁신정신과 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창조하고 벤처기업인을 후원하며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1998년 (주)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온라인 게임 영역을 개척했다. 이어 2000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를 합병해 현재의 NHN을 설립해 국내 최대의 포털서비스사로 성장시켰다. 이어 2006년 (주)카카오를 설립하고 2010년3월부터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이외에도 김 의장은 100명의 새로운 CEO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케이큐브(K-Cube)벤처스'라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해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정'을 따라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 의장과 함께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KT 이석채 회장,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 등 1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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