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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철강·금속 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이 5일째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프랑스의 선거 결과로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프랑스 대선에서는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커졌고, 그리스 총선에서도 신민당·사회당 연립정부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프랑스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확인했고 독일의 3월 공장주문도 예상을 웃돌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다우지수는 0.23%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04%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05% 올랐다.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0.84포인트(0.55%) 오른 1967.28로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8.59포인트(0.44%) 오른 1965.0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6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278억원, 기관은 19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각각 353억원, 176억원씩 매도로 총 52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 이상 상승 중이고 종이·목재, 화학, 건설, 금융, 은행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는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현대차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포스코가 1.89%, 현대중공업이 0.36% 오르고 있다. LG화학(1.02%), 신한지주(0.74%), 삼성생명(0.52%)도 강세다. 기아차는 0.12% 하락 중이고 현대모비스(-1.03%), SK하이닉스(-0.55%)도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50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9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9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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