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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우디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 수주 선정"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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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사우디 페트로라빅 2단계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수주 업체로 GS건설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7일 로이터통신은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를 합작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접수한 결과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 최소 2곳이 사실상 선정됐으며, 한국의 GS건설과 영국 페트로팩(Petrofac)이라고 보도했다.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는 약 30억달러 규모로 사우디 홍해 연안에 세워지는 종합석유화학단지다. GS건설은 CP3(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저밀도폴리에틸렌 생산시설), CP4(메틸부틸에테르·메틸메타크릴레이트 생산시설), U1(간접 및 동력시설) 수주가 유력하다. 또 대림산업은 페놀·시클로헥사논을 생산하는 CP1 입찰에서 최저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P1 최종 낙찰자 선정은 오는 6월2일까지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증권업계는 이달 초부터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수주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건설업 해외부문 시장개척이 주요 프로젝트의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 개시될 경우 해외수주의 ‘물꼬’가 트일 지 주목된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페트로라빅 프로젝트는 사실상 수주상황으로 인식되며 20억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GS건설 해외 수주목표액 90억달러 중 상반기에 50억달러 수준 해외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며, 5월 중에 사우디 리야드 PP12발전 프로젝트에서 약 10억달러, 6월에 사우디 사다라 석유화학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 카본블랙 정유, 베네수엘라 가스터미널 등에서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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