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AIG지분 70%에서 63%로 감소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정부는 보유 중인 AIG 보험사 지분 가운데 50억 달러에 해당하는 7%를 매각하기로 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AIG 주식 1억6393만주를 주당 30.50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가 보유한 AIG 지분은 70%에서 63%로 줄어들게 됐다.
미 정부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AIG에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182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제공했다. 미 정부의 구제금융은 AIG 지분을 매입하는 대가로 이뤄졌다.
AIG는 금년 1분기 이익이 예상을 초과한 투자수익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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