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필리핀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5.2%를 달성해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5.2% 성장률은 34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10년 7.6%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3.7%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낭궁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농업 부문을 제외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5.2%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6월 취임한 아키노 대통령은 GDP 증가율 7%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달 UBS는 올해 필리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지난 2009년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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