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7~10일 대전서 국제워크숍···알버트 파코, 로버트 캡 하트 박사 등 참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의 핵심 대형연구시설로 들어서는 중이온가속기에 대한 해외전문가들의 자문이 이뤄진다.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이 7~10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여는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을 통해서다.
‘중이온가속기 국제워크숍’은 이 사업을 맡은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단장 김선기)이 다음달 개념설계 보완보고서를 완성하기에 앞서 마련된 것이다.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 국내·외 관련분야전문가를 초청, 중이온가속기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고 발전적 방향을 찾는 기회라는 게 기초과학연구원 설명이다.
워크숍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가속기분야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다. 미국 미시건주립대의 초전도연구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INFN소속 알버트 파코(Albert Facco)박사, 미국 페르미랩(FNAL)의 초전도 가속 실험장치 연구전문가 로버트 캡 하트(Robert kephart) 박사, 독일 가속기연구소(GSI)의 윈프리드 바트(winfried Barth) 박사 등이 가속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가속기 실험장치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앞서는 일본 리켄연구소(RIKEN)의 나카가와(Nakagawa) 박사, 고물리연구소(KEK)의 미야다케(Hiroari Miyatake) 박사 등이 일본의 초전도이온원(SC-ECRIS) 연구와 동위원소분리장치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은 “국제워크숍을 통해 유럽, 미국, 캐나다 등지의 선진 가속기연구기관들과의 교류가 활성화 되고 국제공동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들이 본격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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