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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대선출마후 첫 민생체험택시 실적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대선 출마선언 후 첫 운전대를 잡았다.


김 지사는 6일 수원에서 민생체험 택시운전에 나섰다. 지난 2009년 1월 민생체험 택시운전에 나선 뒤 이번이 34번째다. 올 들어 김 지사는 서울과 의정부, 성남에 이어 수원에서 4번째 민생체험 택시 운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대경운수 택시를 찾아 택시를 지급받은 뒤 오후 4시까지 수원 시내를 돌며 민심 파악에 나섰다. 특히 김 지사는 점심 시간을 이용해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손님 11팀을 태웠으며, 5000원 정도 적자를 봤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는 또 "택시요금인상,LNG사용허락하라! 60세이상 택시기사가 20%나 된다고 하네요. 고령자에 대한 지원강화,정류장위치 조정요구 등이 이어졌습니다^^"라며 이날 만난 손님들로 부터 받은 건의내용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33번의 택시체험을 통해 3632km를 운행했으며 203만4200원을 벌어 196만1000원을 사납금으로 납부했다. 나머지는 해당 업체에 반납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에 나설 경우 정수장학회 논란이 더 크게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고 "집권하면 임기 내 대한민국을 10위권 청렴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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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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