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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추가 부양논란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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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개월 연속 실망스러운 고용지표가 계속되면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 마침 이번주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 다수 지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호재로 작용했던 어닝시즌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은 성장과 긴축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느냐의 문제를 두고 논쟁을 가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지난 2년간 부진했던 5월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증시는 3주만에 하락반전했다. 다우 지수는 1.44% 밀렸고 S&P500 지수는 2.44% 하락해 올해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올해 최대 3.68% 하락을 기록하며 올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인 6.14% 급락을 기록했다.

[주간뉴욕전망] 추가 부양논란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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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고용지표, 추가 부양 논쟁= 지난 4일 공개된 4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월가에서는 당장 3차 양적완화를 화두로 제시했다. 시기적으로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다음달 종료된다는 점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쟁이 점차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가 공개한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개수는 11만5000개 증가에 그쳤다. 월가가 기대했던 수준보다 5만개 가량 적었다.


라자드 캐피탈 마켓츠의 아트 호간은 “경제가 소프트 패치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통상적인 사이클인지, 지난해처럼 또 다시 주식시장이 20% 추가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할지 논쟁이 다시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케이스 스프링거 사장은 “3차 양적완화는 불가피하고 3차 양적완화가 이뤄지면 주가는 오를 것이다. 그러나 3차 양적완화가 없다면 이번 상승장이 끝나고 고점을 이미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스티네이션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요시카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60일 안에 FRB가 추가 양적완화에 착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가 부진 속에 지난주 미 국채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물 금리가 1.88%까지 하락했다.


뱅크 오브 노바 스코티아의 찰스 코미스키 채권거래 부문 대표는 “미 경제지표가 다소간 약해지고 있으며 3차 양적완화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매도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3월 도매재고(9일) 3월 무역수지, 4월 재정수지(이상 10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 5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이상 11일) 등이 공개된다.


◆버냉키 의장 연설에 주목= 시장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주목된다. 특히 부진했던 4월 고용지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10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컨퍼런스에 참석해 은행 대출에 대 구조조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버냉키 의장 외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준 총재(7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9일, 10일)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이상 9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10일) 등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폴 볼커 전 FRB 의장의 9일 상원은행위원회 증언도 주목된다. 역대 가장 매파 성향을 보였던 FRB 의장이었던 볼커는 FRB가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 9일 실적 발표= S&P500 지수 구성기업 중 80% 가량의 기업이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닝시즌은 막바지다. 이번주부터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메이시스(9일) 콜스, 노드스트롬(10일)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 실적은 시스코 시스템즈(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에서는 지난달 마감된 시스코의 회계연도 3분기 주당 순이익이 47센트, 매출이 116억달러의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주당 순이익은 42센트, 매출은 108억7000만달러였다.


월트 디즈니(8일) 뉴스코프(9일) 엔비디아(11일) 등도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톰슨 로이터는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7.8%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이다.


미 재무부는 8일 3년물 320억달러어치, 9일 10년물 240억달러어치, 10일 3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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