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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노승열 12위로(↑), 배상문은 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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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명암 엇갈려, 매킬로이 6언더파 몰아치며 2타 차 4위서 '우승 진군'

[웰스파고] 노승열 12위로(↑), 배상문은 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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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승열(22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과 배상문(26ㆍ캘러웨이)의 명암이 엇갈렸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캐나다교포 리처드 리(25)와 함께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배상문은 그러나 5오버파를 치는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60위(1언더파 215타)로 추락했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여전히 300야드를 넘는 장타가 위력적이었고,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도 72%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30개의 퍼팅으로 다만 그린에서 '2%'가 부족했다.


잘나가던 배상문은 그러나 새 아이언의 그린적중률이 56%로 뚝 떨어지면서 전날 3연속버디를 솎아냈던 1~3번홀에서 오히려 3연속보기를 쏟아내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버디 2개에 보기 7개를 기록했다.

'바람의 사나이' 웹 심슨(미국)이 리더보드 상단(14언더파 202타)을 점령한 선두권은 라이언 무어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203타)이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물론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약진이 관심사다. 89%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매킬로이 특유의 '파워 아이언 샷'이 작동했고, 이날만 6언더파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에 안착했다. 매킬로이에게는 2년전 이 대회 최종일 무려 10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필 미켈슨(미국)에게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기억에 떠오르는 시점이다.


이 대회 우승은 당연히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제압하고 '넘버 1'에 복귀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한국은 강성훈(25)이 공동 30위(5언더파 211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바로 이 그룹에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필 미켈슨(미국)이 있다. 3라운드 내내 같은 타수(71-72-68)를 쳐 장외화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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