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타격과 아프간군 훈련위해 일부 주둔은 찬성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미군이 아파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를 원하며, 장기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경제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지원약속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와 여론조사회사 Ipsos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아프가니스탄군 훈련과 테러집단 알카에다를 격멸하기 위해 일부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약 13만명의 군인을 파견해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만9000명이 미군이다. 나토는 오는 2014년까지 군대를 철수할 예정이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부 장관도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 말까지 전투부대를 철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 조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일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사살 1주년을 기념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장기 전략동맹 협정을 체결한 뒤 2일부터 4일까지 이뤄졌다. 이 협정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군을 훈련시키고 2024년까지 다른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설문대상 776명중 3분의 2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경제 및 안보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77%는 미군 전투부대는 일부 훈련교관과 특수부대를 제외화고 올해말까지 철군하기를 원했다.
73%는 아프가니스탄내 기지 건립도 반대했다. 60%는 아프가니스탄내에서 알카에다 타격임무를 위해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을 찬성했고 57%는 훈련지원을 위해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을 지지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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