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200만 경기도민과 수원시민 '롯데에 뿔났다'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프로야구10구단수원유치시민연대 "롯데 장사장 사과 안하면 제품 불매운동 등 강력규탄"

[수원=이영규 기자]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이 롯데에 뿔났다.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3일 수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구단(NC다이노스)의 1군 리그 진입과 10구단 창단에 반대하는 롯데 등 일부 구단에 강력히 항의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KBO이사회가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10구단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며 "하지만 구단 이기주의에 빠진 일부 구단의 반대로 9구단의 2013년 정규리그 진입이 발목잡히고, 10구단 창단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특히 "롯데자이언츠의 장병수 사장은 '한국프로야구는 6개 구단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망언을 내뱉어 야구 관계자 및 야구팬들을 아연실색케하고 있다"며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일부 구단이 자사 이기주의에 빠져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고 10구단 체제로의 전환을 가로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나아가 "장 사장이 1200만 경기도민과 전국 야구팬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롯데 제품 불매운동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시민연대 장유순 총괄간사는 "수원과 전북은 10구단 유치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방면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일부 구단들이 자사 이기주의에 빠져 야구팬들의 염원을 가로막는 행태를 보인다면 해당 구단 뿐만 아니라 모기업까지도 '삼진아웃'시킬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10구단 체제로 전환 로드맵 결정 ▲2013년 9구단 정규리그 진입 확정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사장의 사과 ▲일부 구단 자사 이기주의 포기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6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한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하고 추진위원회와 33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연대를 발족했다. 또 최근에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 30만 명의 서명서를 KBO에 전달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수원시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BO는 오는 8일 야구회관에서 회원사 9개 구단 사장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제9단인 NC다이노스의 2013년 1군 진입과 제10구단 창단문제를 논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