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850~95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녈(WSJ)은 오는 18일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페이스북의 공모가격은 주당 20달러 후반에서 30달러 중반으로, 공모 후 기업가치가 850억~95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230억달러였던 구글의 밸류에이션을 능가한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휴렛패커드의 시가총액도 앞서고 아마존닷컴보다는 다소 적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기도 했다. 이에 공모가격이 충분히 높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오는 7일부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시작한다. 여기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셰릴 센더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데이비드 에버스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행사 대부분을 담당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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