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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알고 보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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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주 예스24 종합 부문 추천도서 3
4월만 되면 야구팬들은 즐거워 진다. 바로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매 해 4월에 있기 때문! 어느덧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야구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양한 규칙과 용어 때문에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지루하게 느껴지기 쉽다. 물론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야구장에 여성 전용 휴게실이 생길 정도로 여성 관중도 많이 늘었지만, 얼마 전만 해도 여자친구의 “4번 타자의 등 번호가 왜 4번이 아니야?”라는 질문에 ‘답답함’을 느낀 남자친구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야구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눈 여겨 볼 만하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등 스타 선수들이 다시 국내 팀으로 복귀하면서 후끈 달아올라 있기 때문. 이제 막 시즌 초반을 넘기려는 시기, 아직 야구를 보기엔 늦지 않았다. 올해 가을 야구의 주인공은 어떤 팀이 될지, 또 어떤 팀이 한국시리즈의 우승자가 될지 점 쳐 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야구를 모른다면, 미리 책으로 가볍게 흥미를 돋운 후 시야가 탁 트인 야구장에서 신나게 하루를 보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여기 야구 입문을 도와줄, 혹은 야구에 대해 더 잘 알게 해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1. 야구 아는 여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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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이 출간된 직후, 여자들이 정말 기다렸던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야구 아는 여자』가 700만 관객 2012년 프로야구를 맞이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돌아왔다. 이 책은 야구광이 '떠먹여주는' 최소한의 야구 상식으로 복잡한 룰과 경기 규칙, 어려운 용어 탓에 어려웠던 야구를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느 때보다 열기가 대단할 2012시즌, 숨가쁘게 돌아간 2011시즌 에피소드와 올 시즌에 대한 전략분석을 한눈에 쏙쏙 들어오게 담았다. 여기에 구단별 전력 가이드, 달성 예상 기록들까지 꼼꼼히 짚어 야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처음 응원하는 여성팬들을 위해 입맛대로 취향대로 야구를 즐기기 위해 프로야구단 취향별 선정 가이드도 담았다. 더불어 정규 리그 페넌트레이스, '별들의 전쟁' 포스트시즌, 팬서비스에 충실한 올스타전 등 1년간 펼쳐지는 야구 경기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앞장부터 읽는 게 마뜩찮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3부에서는 야구광인 남자친구에게도 한 번에 인정받을 수 있는 대사들을 집대성했다. 야구 까막눈인 여자들이나, 야구 룰은 알지만 소식까지는 꼼꼼하게 챙겨보지 않는 여자들이라도 이 책만 보고 보고 야구장을 찾으면 경기몰입도가 200퍼센트 상승할 정보들로 알차게 채웠다. 또한 앞으로 매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업데이트하여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 야구 읽어주는 남자

야구,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초보팬을 위한 눈물 나게 친절한 야구 입문서가 등장했다. 야구장을 처음 가는 팬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야구를 10년 본 골수팬이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알짜 정보를 대공개한다. 야구장 황금좌석 예매법과 야구장을 100배 즐기고도 남을 먹거리와 즐길거리 세부 정보, 초급부터 고급을 아우르는 야구 규칙, 야구 퀴즈 풀다보면 야구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을 것이다.


데이터 잔뜩 나오는 밋밋한 야구책으로는 선수들을 다 알 수 없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상상초월 선수들의 매력 발산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무려 7개 구단 13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준 사상 초유의 지하 500m 깊이의 심층 인터뷰. 그동안의 다른 시시한 인터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솔함으로 무장하고 유쾌함으로 빵빵 터지는 이 남자들의 보이지 않는 밑바닥 매력을 대 해부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대동단결해 야구의 매력을 끝까지 파해친다. 미리 보는 2012 프로야구, 야구 늦둥이 족집게 과외, 야구장 100배 즐기기, 선수 A의 라커룸, 야구 스타 인라인, 발칙한 응원석, 야구 이럴 때 애매하다, 야구 덕후 테스트, 덕아웃 토크, 팬심으로 대동단결, 야구 & something, 라이벌 & 레전드! 또한 각 코너 후 스페셜 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3.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야구, 알고 보면 더 재밌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0년이 흘렀다. 그즈음에 태어나,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야구를 보던 코흘리개도 이제 삼십대에 가깝다.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는 야구와 함께 자라온 세대인 시인 서효인이 ‘서툰 제구력’으로 세상에 던진 첫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그는 매일 치고 달리며, 막고 던지며, 야구처럼 자라난 동세대의 감수성을 풀어내고 있다.


1980년대에 태어나고 자라난 세대. 어른들 민주화 운동할 때는 코 흘리기 바빠서 세상에 기여한 게 있을 리가 없다. 세상 좀 알아갈까 싶은 사춘기에는 IMF가 터져서 부모님 눈치 보느라 대학 입학원서 넣기가 참 미안했다. 입학해서는 학자금 대출 이자 갚느라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해야 했고, 졸업 후에는 부도수표 같은 이력서 남발하느라 정신이 없는 세대. 그러면서 기성세대에게는 ‘좀 놀 줄 안다는’ 혹은 ‘세상일에 관심 없다는’ 이유로 온갖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세대……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에는 이런 우중충한 청춘의 나날들을 경쾌하고 발칙하게 살아가고 있는 삼십대의 몽타주가 담겨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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