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의화, 몸싸움방지법 통과되자 "걱정이 앞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정의화, 몸싸움방지법 통과되자 "걱정이 앞선다"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의화 국회의장 대행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몸싸움방지법인 국회법 개정안의 여야 수정안이 통과된 직후 "이제 우리 국회법 개정안의 통과로 제헌국회부터 이어져오던 우리 국회운영의 근본 틀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대행은 그러나 "이 역사적인 순간에 기쁨보다는 우려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라고 했다.

정 의장대행은 "이번 개정안이 과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도 깊은 논의와 검토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면서 "19대 국회가 무기력 국회, 식물 국회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했다.


정 의장대행은 "하지만 이제 개정안이 통과된 이상 우리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선진 국회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정치 문화와 관행이 선진화돼야 하고 특히 여야의원들이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정치풍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대행은 지난달 17일 국회 운영위에서 여야 합의안이 통과되자 식물국회가 될 수 있다며 재검토와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