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현대선물은 미국 '게인캐피탈그룹(Gain Capital Group LLC)'과 제휴를 통해 지난달 30일부로 FX마진 복수호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선물 측은 "미국 FX마진 거래의 선두주자인 FXCM과 게인캐피탈의 복수 호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거래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X마진 거래는 세계 각국의 이종 통화간 환산비율을 거래하는 것으로 환율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거래이다. 고객이 현대선물에 주문을 내면, 현대선물은 이를 FDM에 전달하고, FDM은 국제 은행간의 거래를 통해 호가를 제시하고 고객의 주문을 체결시킨다.
게인캐피탈은 순 조정 자본금 5000만 달러로 전세계 140개국에 호가를 제공하는 비은행권 FX회사 중 하나다. 2010년에는 순수익 1억89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275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진다.
현대선물은 지난해 10월 국내·해외선물, FX마진을 망라한 신규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FX마진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도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선물 홈페이지(www.hyundaifutures.com)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는 현대선물 글로벌파생영업본부(전화 02-788-7035)를 통해 가능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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