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주 목요일은 소통의 날..공감페스티벌데이 등 800명 직원 다양한 채널 이슈토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출범 200일을 갓 넘긴 SK플래닛이 사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급변하는 대외 사업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800여명 임직원들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이다. 안팎의 이슈에 대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제안, 토론, 혁신과제 도출로 이어지는 소통의 미학은 여러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공감 페스티벌 데이'가 가장 대표적인 소통 창구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 개최되는 공감 페스티벌 데이는 모든 구성원들이 사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타운 홀 미팅'과 '오픈 아레나'가 있다.
타운 홀 미팅은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층이 주요 경영 현안과 실적, 월간 이슈들을 구성원들에게 직접 발표하고 설명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은 객석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화면을 통해 사업부별 경영계획과 목표를 공유하며, 온라인 게시판 댓글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궁금한 점이나 제안할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오픈아레나는 회사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본인의 소속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SK플래닛 고유의 토론문화다. 오픈아레나가 진행되는 동안 구성원들은 사전접수를 통해 제안된 20여가지의 토론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감 페스티발 데이 이외에 SK플래닛의 소통 채널로는 '프런티어그룹'이 있다. 프론티어 그룹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30여명의 4~5년차 구성원들로 구성된 사내 협의체다. 이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월 1회의 토론회와 CEO 간담회 참석을 통해 회사와 관련한 다양한 변화추진 과제를 제시한다.
SK플래닛은 출범 이후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해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한권희 SK플래닛 기업문화실장은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이를 통한 자유로운 의사결정구조가 이뤄짐으로써 SK플래닛만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소통은 SK플래닛이 글로벌 톱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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