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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고 등 악재 연속..닛케이 1.8%↓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기업들이 실적부진, 엔고, 스페인 경제가 더블딥에 진입했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10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 떨어진 9350.95를, 토픽스지수는 1.8% 떨어진 789.49로 1일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에 비해 0.3% 마이너스 생산했다고 밝혀, 지난해 4분기 0.3% 감소한데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블딥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3월 소비지표는 시장 전망치(0.4%)보다 부진한 0.3%를 기록했다. 4월 구매자협회지수도 전달 62.2에 비해 크게 줄어든 56.2를 기록해 제조업경기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 최대의 LCD 생산업체인 샤프는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9.3% 폭락했다. 소니는 3.9% 하락했다.


일본 엔화는 1달러당 79.68엔을 기록 80엔 이하로 떨어졌다.


SMBC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레티지스트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달러당 80엔선이 무너지면서 연말에는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졌다"면서 "투자자들은 투자전략을 재검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소나 뱅크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 매니저는 "엔고가 가장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일본 경제에 대해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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