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27일 일본증시가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9520.89를, 토픽스지수는 0.7% 떨어진 804.27로 27일 거래를 마쳤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0~0.1%로 동결하고 양적완화 규모를 65조엔에서 70조엔으로 5조엔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종목별로는 석유&가스가 0.93%, 금융 0.31%, 소비자 서비스 0.17% 하락, 정보통신 1.09%, 기초소재 0.62%, 유틸리티 0.2%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주는 유럽 시장 점유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1.10%, 마즈다자동차는 1.50% 하락한 반면, 도요타자동차는 0.46%, 닛산자동차는 0.60% 상승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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