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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성당에서 여자들이 머리에 쓰는 하얀 미사포도 김태희와 김연아가 두르면 광채가 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계 성당누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배우 김태희가 순백의 미사포를 머리에 얹은 채 미사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태희는 MBC 스폐셜 '태희의 재발견' 에서도 예배드리는 모습을 공개해 천주교 신자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천주교 신자다. 그녀는 늘 경기 전에 성호를 긋고 연기에 임한다. 세례명은 '스텔라'. '바다의 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K팝스타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보아 역시 종교가 천주교다. 최근 이민기와 오싹한 연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손예진도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교회에는 오빠들이 있고, 성당에는 누나들이 있다", "뭘 해도 예쁘다"며 감탄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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