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2012년 제1차 경제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홍석우 장관은 '함께 멀리, 2조달러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고 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청취했다.
현재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외여건이 어려워, 우리의 경제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우 장관은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하에서, 지난해 1조달러 무역 달성을 넘어 2조달러 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이 협력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2조달러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이며,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R&D 세액공제 등의 일몰 연장, 해외자원개발기업 지원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업종 관련 법개정 반대 등을 건의했다. 회의에는 현재현 위원장을 비롯해 경제정책위원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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