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의 팬이라고 자처하고 나섰다.
제시카 알바는 최근 케이블방송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 현장에서 박찬욱 감독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제시카 알바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에 대해 "'올드보이'는 캐릭터들이 강하고 내용이 복잡 미묘해 마치 아름다운 음악처럼 다가왔다" 고 호평했다.
이어 진행자 백지연에게 "박 감독이 출연한다면 나에게 꼭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 한국에서 액션영화를 찍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향후 박 감독과 그녀의 공동 작업을 기대케 했다.
제시카 알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총제작을 맡은 TV 드라마 '다크 엔젤'(2002)로 주목받은 것을 시작으로 영화 '씬 시티' '판타스틱 4' '어웨이크'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도 청순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스스로를 '따분한 범생이' 로 비유하며 "요리를 좋아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 피자를 만들면 5시간 넘게 반죽하고 굽기를 반복할 때 오히려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섹시 스타의 면모와 털털함이 공존하는 제시카 알바의 진면목은 30일 오후 7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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