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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토토' 프로야구 발전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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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 504억원 지원...유소년 인재 육성ㆍ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사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의 야구토토 게임 발매액이 9년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한국 야구 발전 지원금도 500억원을 뛰어 넘었다.


30일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2004년부터 발매한 야구토토 발매액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조793억원으로 이중 수익금의 10%인 504억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지원됐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3749만여명이 야구토토에 참가해 100억 이상이 KBO에 지원됐으며, 이는 2004년에 비해 16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스포츠토토는 야구토토 게임 발매 수익금의 10%를 KBO에 지원, 유소년 인재 육성 및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에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해도 야구토토에 대한 야구팬들의 성원으로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유소년 야구인재 육성 및 아마추어 야구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이달부터 KB0 및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상으로 야구토토 게임을 발매 중이다.


올해 발매되고 있는 야구토토는 '야구토토 런앤런', '야구토토 스페셜',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 야구토토 매치', 야구토토 랭킹' 등 5가지다.


상품별 게임방식은 야구토토 런앤런의 경우 국내 프로야구 4경기 8개 팀의 최종점수대 및 경기별 홈런유무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야구토토 최고의 인기상품인 야구토토 스페셜과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는 각각 국내 프로야구 주말경기 및 미국 프로야구의 2경기 4팀 또는 3경기 6팀의 최종점수대를 맞히면 된다.


또한 가을야구의 감초 야구토토 매치는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같은 단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경기 2팀의 최종점수대와 홈런 유무를 맞히는 방식의 게임이다. 야구토토 랭킹은 국내 프로야구 주중 4경기, 8개팀 중 다득점 3개팀을 맞히는 방식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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