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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를 찾아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신규물량이 등장하고 있다. 고분양가를 고집하기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미분양 발생을 사전차단하겠다는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이다. 수요자들 역시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해 인테리어 비용을 쓰기보다 새 아파트를 찾아 계약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분양열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부산지역을 비롯해 수억원씩 프리미엄이 붙은 판교 등에서 시세보다 10~25%가량 저렴한 신규물량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산 대연동에서 분양하는 ‘대연 롯데캐슬’ 84㎡의 3.3㎡당 분양가는 940만~1000만원 초반대다. 인근에 2005년 입주한 ‘대연동 푸르지오’ 84㎡의 평균 분양가가 1143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여만원이 저렴한 편이다. 이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던 지역으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새 아파트로 이사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합리적인 시세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계약기간 3일만에 계약률 54%를 달성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국민은행 시세정보에 따르면 4월 현재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평균 매매가는 1233만원선인데 비해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는 3.3㎡당 1100만원대였다.

동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 ‘녹번역 센트레빌’에 캐쉬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특별분양으로 분양가를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다. 인근 신규 아파트보다 약 200만원 저렴한 셈이다. 여기에 계약 후 현금을 최대 3% 지급 서비스도 진행하고 일부가구에 중도금 무이자, 1년간 교육비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다.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동아건설의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은 동두천 지역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행동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말 양주 덕정역에 공급된 아파트가 700만원 후반대였지만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은 3.3㎡당 700만원 초반이다.


이밖에 2006년 청약 광풍을 일으킨데 이어 최근 수억원씩 프리미엄이 붙은 판교에서는 하반기 알파돔내 주상복합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3.3㎡당 분양가 2000만원으로 현 주변 시세 2500만원보다 저렴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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