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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회장 "자유무역은 일자리 창출 통해 사회적 결속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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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회장 "자유무역은 일자리 창출 통해 사회적 결속력 증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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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의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방문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 EU 등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무역과 투자증대,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결속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FTA와 한EU FTA의 성과에 대해서도 한덕수 회장은 "지난달 15일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무역증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EU의 재정위기 영향으로 대EU 전체 수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관세혜택을 받는 품목군의 수출은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FTA가 무역을 증대한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ISD 조항에 대한 구리아 사무총장의 질의에 한 회장은 "일각에서는 ISD조항으로 인한 정책의 독자성의 약화 가능성을 걱정하지만, 로드릭 교수의 삼위일체 불가능성 이론에서 보듯이 독자적 경제정책은 시장통합 및 민주주의와 동일한 크기로 공존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아울러 "서비스무역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고용창출 효과가 크므로 서비스무역 장벽을 과감히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한 회장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하고 있지만 고용창출 및 포괄적인 성장(Inclusive Growth)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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