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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증권 거래 관련 수수료 20% 저렴해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증권 거래 관련 수수료가 다음달부터 20% 일괄 인하된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예탁결제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적정 수수료율 수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수수료율 추가인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거래소, 예탁원은 지난 2005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증권 거래 관련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그러나 거래 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불어나면서 지난 2월 감사원 등으로부터 공공기관 적정 수수료율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번 인하방안 시행으로 거래소는 주식 및 선물 거래수수료율을, 예탁원은 증권회사수수료 및 선물대용증권관리수수료 등을 20% 내리게 된다.

즉, 주식거래수수료율은 기존 0.2845bp(100분의 1%)에서 0.2276bp로, 선물거래수수료율은 0.0263bp에서 0.021bp로 떨어진다. 증권회사수수료율은 0.1333bp에서 0.1066bp로, 선물대용증권관리수수료율은 0.022bp에서 0.017bp로 줄어든다.


다만 시장과열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장내옵션시장, ELW 시장 등 건전화 방안' 대상 상품은 이번 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지난해 거래규모 기준 매년 597억원의 수수료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별 투자자의 경우 주식 1000만원 투자 시 전체 거래수수료가 평균 1만50원에서 9966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방안이 시행되면 주식, 선물 등의 거래소 수수료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인하안은 지난 24일 시장효율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고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적용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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