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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대전' 수원-성남, 올해는 에벨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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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대전' 수원-성남, 올해는 에벨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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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마계대전’으로 불리는 프로축구 수원삼성과 성남일화의 대결이 올해는 ‘에벨톤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성남과 수원에는 ‘에벨톤’이란 이름을 쓰는 선수들이 각각 포진해있다. 성남은 지난해 입단한 에벨톤 레안드로 도스 알베스(에벨톤)와 에벨톤 두라에스 쿠티뉴 알베스(에벨찡요) 등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 역시 올해 에벨톤 카르도소 다 시우바(에벨톤C)를 영입했다.

통산 58번째 두 팀의 라이벌전은 자연스레 브라질 출신 에벨톤 3인방이 펼칠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은 에벨톤C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부산과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에벨톤C는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원 공격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한동안 외국인 선수 적응 문제로 마음고생을 해온 수원으로서는 그의 활약이 더없이 반갑다.


성남 역시 에벨톤 형제들이 키 플레이어다. 오른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에벨톤은 22일 광주전에서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주도했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늘에 다소 가리긴 했지만 에벨찡요 역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서서히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다.


수원에게 이번 맞대결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내준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계속된 홈 18경기 연속무패(16승2무) 기록을 넘어 안방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수원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서포터스 그랑블루가 자체 기획, 제작한 그랑블루 3집 음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1일 경남 원정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스테보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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