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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기대>우려'.."가파른 실적개선 지속"<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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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6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전날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40억원(+86.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80억원(+20.1%), 영업이익률이 8.6%, 세전이익이 102억원(+73.8%), 당기순이익이 89억원(+65.2%)이라고 발표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수주한 물량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지난해 점유율 확대 및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다소 낮은 목표마진으로 수주가 진행됐음에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희석효과가 강하게 나타났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1분기 매출액 940억원은 연간 추정치 5500억원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지난해 수주한 7060억원 중 최소 4500억~5000억원 정도는 올해 중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이전 수주분 중 올해 매출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들도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사업계획 역시 매출급증에 대비한 생산라인 재조정이 완료되는 2분기 이후 매출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형태로 돼 있어, 매출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누적수주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3배인 7060억원에 이르렀고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8053억원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 들어서도 국내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로의 폐열회수보일러(HRSG) 등 총 2200억원 수준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중 국내 화력발전소로의 보일러 및 지멘스로의 HRSG 2건 등 최대 2000억~3000억원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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