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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I, 발전플랜트 호조·해외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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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2일 비에이치아이(BHI)가 발전플랜트 시황호조와 해외원전 추가 수주가능성,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BHI는 지난해 4분기 K-IFRS별도기준으로 매출액 890억원(105.9%), 영업이익 76억원(385.7%), 당기순이익 47억원(-17.6%)를 기록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BHI가 보유중인 엔화차입금에서 약 20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영업외수지가 악화됐다”며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희석효과가 강하게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주는 당초 예상치보다 37.3% 높은 706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호조로 올해 이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BHI가 제작하는 아이템들은 통상 실제 제작기간이 1년 이내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LOI 등 본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수주건들과 원전용 BOP 등 매출이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프로젝트들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수주한 7060억원 중 최소 4500억~5000억원 정도는 올해 매출 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수요 증가로 이 부문 수주호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0년 말 수준잔고 4334억원, 지난해 신규수주 7060억원과 지난해 매출액 2389억원을 감안하면 BHI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약 800억~9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도 국내 가스복합화력 발전소향 배열회수보일러(HRSG) 약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수준의 신규수주를 기록 중이고, 3월과 4월에도 대규모 HRSG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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