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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012년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고순동 대표 포함 1만명 임직원 6만2000시간 전국 봉사활동

삼성SDS, 2012년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 고순동 삼성SDS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지적장애인, 봉사리더와 함께 토마토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인작업과 순따기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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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대표 고순동)는 다음달 12일까지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2년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는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함께 여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6만2000시간 동안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최고경영자(CEO) 봉사활동, 임직원 가족 및 사내동호회 재능나눔 전문봉사, 기부금 캠페인 등 총 35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고순동 대표도 지난 25일 사내 우수 봉사리더 50명과 사회적 기업인 교남어유지동산을 방문, 마당 정비작업과 비닐하우스 채소 수확 작업 등을 직접 펼쳤다. 교남어유지동산은 지난 2000년 개원한 39명의 지적장애인들의 작업재활시설이다.

삼성SDS는 또 오는 28일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스위치(Switch) 봉사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총 367명으로 구성된 스위치 봉사단은 가족합창단, 케이크 만들기, DIY 제작 등 10개 테마로 나눠 4~5월 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내 동호회도 재능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볼링동호회는 10년째 장애인과 함께 하는 친선 볼링지도를 실시하고 있고 등산동호회는 6년째 장애인과 함께 하는 등반대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색소폰 동호회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지속적으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농구동호회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농구단을 발족하는 등 사내 10여개의 동호회가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순동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소통과 나눔의 활동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성숙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1994년부터 삼성그룹 최초로 시작한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 회사도 기금을 지원하는 이른바 '매칭그랜트' 기부방식을 발전시켜 임직원들이 원하는 기부처에 직접 후원분야를 선택하는 맞춤형 지정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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