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만도가 인도 첸나이에 조향장치 신공장을 준공했다.
만도는 최근 현지법인 MIS(Mando India Steering)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벨 무르간 타밀나두주 투자청 부청장, 변정수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 신사현 만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신 사장은 인사말에서 “연간 80만대의 EPS(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현대와 닛산 등 주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2015년까지 150만대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MIS 신공장은 4만469㎡ 부지에 1만1638㎡ 규모의 건물로 구성됐다.
만도는 2015년까지 설비를 계속 늘려 현재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인도 현지에서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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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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