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업체 등과 제휴해 학생들 참가시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내 고등학생들의 대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입경쟁력 강화 인턴십 프로그램’은 각종 연구소나 기업체와 제휴를 맺어 지역 고등학생들이 인턴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구로구는 학생들이 전문 연구소나 IT 업체 등 인턴십 과정을 거치면 대입 전형 과정에서 높은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대입 합격률을 분석해 보니 구로구의 경우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았다”면서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첫 결실도 나왔다.
구로구는 최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모 생명공학연구원의 인턴십 과정에 지역내 5개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 17명을 참여시켰다.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연구소의 인턴십 과정에서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이 실시된다.
구로구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연구소, 업체 등에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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