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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바가지 숙박비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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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여수박람회 정부지원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여수지역 숙박요금 현황 등 실태를 점검하고, 정부합동단속반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여수시 등 인근지역에서 박람회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도한 요금인상, 바가지 요금, 예약거절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부당요금신고센터 운영 및 집중단속을 통해 근절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여수시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숙박업소의 지도·감독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 국토부·문화부·복지부·공정위·식약청·국세청·여수시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단속반을 구성해 5월부터 8월 12일까지 박람회 기간중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합동단속반은 바가지 요금 및 위생점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지도 단속하게 된다.

아울러 조직위는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지정숙박업소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숙박관련 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 텐트촌·캠핑파크·한옥체험마을 등 임시·체험형 숙박시설도 지속 공급키로 했다. 이미 외국인 방문객에 대해서는 전용 홈페이지(영어·중국어·일어·불어)와 콜센터(영어·중국어·일어)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육동한 국무차장은 "이번 박람회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교통·숙박·안전대책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주문했다"며 "이와 함께 여수·전남 등 지역사회와 지역상인들에게도 관람객 수용태세 마련을 위한 분위기 확산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여수엑스포 기간 중 숙박가능한 현황은 1일 평균방문객의 경우 1시간 권역내 숙박시설(4만3000실)에 수용이 가능하고, 주말 등 성수기 방분객은 1시간 30분 권역내 시설(10만3000실)에서 수용이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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