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5일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화두인 ‘자연주의’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을 넘어 아시아 1위 자연주의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서 이니스프리는 청정섬 제주의 자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컨셉을 적극 선보이며, 합리적 가격을 이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매스티지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제품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에서 직영하는 제주 다원에서 재배된 유기농 녹차 원료의 ‘그린티 라인’을 중심으로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효능뿐 아니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여 자연의 가치를 전달하며, 나아가 자연주의 문화도 전파해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는 현지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 중에 하나인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음 달 상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
연내 상해 북경 등 주요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및 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입점 시키는 등 총 1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대륙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