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통신요금, 주요 11개 국가 중 '꼴찌' 수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국내 통신요금, 주요 11개 국가 중 '꼴찌' 수준
AD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세계 주요 11개 국가 중 우리나라 이통통신 요금이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위원장 이내찬)가 24일 발표한 '2011년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 국제 비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성ㆍSMS(단문메시지 서비스)ㆍ무선인터넷 요금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10개국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중 PPP(구매력평가)환율로는 하위 3~4위, 시장환율로도 하위 1~2위 수준이었다.

음성ㆍSMS 요금 비교 결과에서는 평균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쓰는 음성 220분, SMS 220건의 이통통신 요금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끝에서 PPP환율 기준으로 3위, 시장환율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도와 비슷한 순위다.


협의회는 피처폰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적어 비교대상에서 제외하고 스마트폰 가입자의 무선인터넷 요금만을 비교했다. 또한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의 조합은 서비스 제공량이 많을수록 요금수준이 높아지는 통합정액제의 일반적인 요금 구조를 고려해 5가지로 결정했다.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이 비례하지 않고 데이터 평균이용량이 해외보다 높은 국내 이용자들의 통화패턴을 감안해 3가지 조합을 추가 선정했다.


이내찬 협의회 위원장은 "올해 6월에 개최될 OECD 정보통신정책분과위원회(CISP)에서 코리아 인덱스 방법론을 공개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OECD의 무선인터넷 국제 요금 비교 방법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